Diary

워드프레스로 블로그 이전

바쁜 시기가 지나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계속 먹고 있었는데, 지난 주에 바쁜 일정을 모두 끝내고 이번 주부터 조금은 여유로운 내 시간을 갖게되자 거짓말 같이 이 글을 읽게 되었다.

기존에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에 각각 글이 조금씩 흩어져 있던 상황에서, 이번 기회에 AWS를 활용한 웹서버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해서 공부할 겸 나만의 블로그와 서버를 만들어가자… 라는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우선 서버를 세팅하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했다.

이제 기존 블로그들에 있는 글을 가져와야 했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 티스토리의 포스트 백업 기능이 사라진 것이다.

글이 많아지기 전에 워드프레스로 옮기는 결정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이 글을 수동으로 옮길 생각을 하니 막막했다.

하지만 어쨌든 실행에 옮기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글을 하나 하나 옮겼다.

오글거리는 말도 안되는 감성 글(;;)들을 제외하고 옮기다 보니 다행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다 옮기고 나니 속이 좀 후련하다. 몇 년 동안 블로그가 나눠져있었기에 오히려 블로그를 쉽게 다시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통합도 했고 내 서버로 옮겨져 있다는 생각을 하니 안정된 느낌이 든다. (하지만 2년 전에도 이런 글을 썼었지)

다시 블로깅을 꾸준히 시작하기로 다짐해본다. 이 곳이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공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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